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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소자동차 산업기반 육성’ 비전 제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2019년까지 3391억 투입 골자
기사입력 2013-04-30 오후 12:11:00 | 최종수정 2013-04-30 12:11   

충청남도가 수소자동차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한 가운데, 연료전지자동차(FCEV) 산업기반 육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도는 30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수행 중이며, 보고회는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과 관련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낸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도의 연료전지자동차 육성 비전으로 ‘전세계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리더 달성’이 제시됐다.

추진전략으로는 ▲핵심부품 기술 개발 ▲산업기반 구축 ▲인력양성 ▲정책연구 ▲부품·차량 실증 등을 내놨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국비 2201억원과 지방비 631억원 등 모두 3391억원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차 투입을 계획으로 잡았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각 전문가들이 제시한 내용을 연구용역에 추가 반영할 계획이며, 용역이 최종 완료되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검토를 거쳐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현대자동차, 동희오토 등 2개 완성차 업체와 664개 자동차 부품 업체,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집적돼 있으며, 수소생산량이 전국 생산량(140만톤)의 12.1%에 달하는 등 수소자동차 산업 육성에 많은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국가적 자동차 산업 성장 견인은 물론, 미래 글로벌 자동차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자동차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성하고 모터를 구동시켜 운행되는 자동차로,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인 데다, 1회 충전 시 500∼600㎞를 주행할 수 있는 등 연비도 높다.

수소자동차는 주요 자동차 시장인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현대자동차가 양산체제를 가동 중이다.

그러나 차량 가격이 1대당 1억원이 넘는 데다, 부품 내구성이 떨어지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아직까지는 대중화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정혜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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