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자연 치유도시, 건강·휴양·관광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제천시청에서 열린 도정 설명회에서 “제천은 중앙선·태백선·충북선이 교차하고, 충북과 강원, 경북을 연결하는 중부 내륙 교통의 중심지로서 국립공원과 청풍호반,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청주~음성~충주~제천~단양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추진, 제천 드라마 창작 클러스터 조성,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등 2022년까지 지역 특성과 연관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정을 수행하는 데 있어 제천과 단양, 남부 3개 군이 개발에서 소외된 듯해 많은 지원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인 3조8964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충북 인구 160만명 시대 진입 등의 성과를 낸 것은 제천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천시민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청전동 새터 소방도로 개설 ▲봉양읍 구곡~공전 간 도로 확장·포장 ▲내토전통시장 스토리마켓 사업비 지원 ▲백운면 화당리 도계마을 주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화당~운남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도 재정 등을 검토하고 제천시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