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출범준비 업무의 주민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소속 자문단이 설치 운영된다.

자문단은 통합 청주시 장기발전 방향과 중요 통합업무 결정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충청북도지사와 충청북도교육감, 청주시장·청원군수 등의 추천에 의한 교수, 언론인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활동분야를 보면 청사위치 선정, 주민화합과 지역 안정대책, 홍보·통합백서, 통합시 비전 및 지역 균형발전, 행정정보시스템, 지방교육 등 6개 분야로 모두 25명이다.

김광홍 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자문단 구성으로 통합 관련 업무의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분야별로 별도 자문을 함으로써 내년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준비 업무가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인 한 관계자는 “통합시 출범과 관련해 폭 넓은 의견수렴 등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며 “축제 속에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의견을 통합시 출범 준비업무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문단은 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장의 위촉이 마무리되는 4월말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며, 전체회의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청사위치 선정 등 분야별 자문에 중점을 두게 된다.

추진지원단 관계자는 “지난 2월15일 제7차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자문단 구성을 협의한바 있고 통합 청주시 출범준비 업무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오는 18일 제9차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자문단 운영규정 등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30일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정보스시템 통합실행계획, 통합 청주시 조직설계 등 연구용역 3건이 진행 중에 있으며 통합 청주시 4개 획정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상당구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등 통합 청주시 출범준비 업무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