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2차 심의를 앞두고 목표액 사수를 위해 막바지 고삐를 죄고 나섰다.

북도는 2013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3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24일에는 이시종 지사 주재로 2013년 정부예산 기획재정부 1차 심의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부처 반영액에 대한 감액심의와 신규사업 미반영 방침 및 계속사업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획재정부의 1차 심의결과 충청북도가 목표액으로 설정한 3조8천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자체 진단을 통해 각 문제사업별로 기재부에서 예산반영에 부정적인 근본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각 원인별로 설득 가능한 대응논리를 철저히 준비하여 기재부 방문 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정협력관 및 서울사무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보공유, 공동설득 등 효율적 대응여건을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등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예산반영의 명분을 제공하며, 부처의 추가요구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여 사안별 신속·적기 대응 등을 향후 주요 추진사항으로 설정했다.

이시종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