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하기 전까지 주요사항을 다룰 '통합추진지원단'과 진천·음성혁신도시 행정을 이끌 '혁신도시 관리본부'가 31일 출범한다.

충북도의회는 30일 오전 '원포인트 의회'(313회 임시회)를 열고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가 의회를 통과함으로써 통합추진지원단과 혁신도시관리본부는 곧바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통합추진단은 3급 단장을 포함, 정원 28명의 한시기구로 출범한다.

도는 빠르면 31일자 인사를 단행해 3급 단장을 포함, 4명을 추진단에 배치할 예정이다. 청주시와 청원군도 12명씩 공무원을 추진단에 파견한다. 충북도교육청도 추진단에 교육지원과를 배속시켜 학구조정 등 교육행정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혁신도시관리본부는 3급 본부장을 포함, 정원 23명(충북도 7명, 진천군 8명, 음성군 8명)으로 구성된다.

이보다 앞서 '청주·청원 통합추진공동위원회(통추위·위원장 김광홍)'는 29일 첫 회의에서 통합시 명칭을 청주시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