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31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와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출범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발맞춰 우리 충북도 국정에 적극 협력하고 협조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선인이 충북 지역 공약으로 약속한 7가지 과제가 임기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건의했다.

박 당선인의 충북지역 공약은 ▲청주·청원 통합 적극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고속화 추진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구축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북 남부권 명품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 7가지다.

이 지사는 또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및 유기농푸드밸리 조성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청주공항 민영화 무산에 따른 도민의 상실감과 허탈감을 전하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확장을 적극 건의하였다. 또,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당선인 참석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