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지역 각종 체육시설이 주민의 취미활동 공간으로 인기다.

군은 지난해 제50회 충북도민체전을 치르며 타 시, 군에 뒤떨어지지 않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충북도민체전을 치르기 위해 영동읍 매천리 영동군민운동장에 높이 25m, 평균조도 250럭스(Lux)의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영동군민운동장은 요즘 야간에도 밝은 대낮처럼 불을 밝힐 수 있어 축구 동호인들의 경기가 주야 구별없이 펼쳐진다.

군내 테니스장, 정구장, 탁구장, 국궁장, 그라운드 골프장, 게이트볼장 등도 평일 저녁과 주말이면 동호인들의 경기로 북적이고 있다.

녹색 인조잔디로 말끔하게 단장된 인조잔디운동장 3곳(영동고등학교,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영동중학교)도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2007년부터 해마다 2개면의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하는 등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올해 문화체육센터 증축 및 보수,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2개소), 실내테니스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민 백수해(56)씨는 "저녁에 가족과 함께 운동장을 찾아 걷기운동을 하고, 영동리그 야간 경기가 있는 날이면 축구동호인들과 함께 땀 흘리며 축구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