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추진하는 항공 MRO 육성 사업과 관련, 세계적인 물류기업이 충북을 방문하는 등 국제적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인 물류 전문업체인 디비 쉥커(DB Schenker)사의 매튜 딜라슈(Mathieu Delassus) 아태지역 항공산업 부문 총괄책임자가 14일 충북도와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단지 육성사업과 관련 NDA(기밀유지협약)를 체결하고 구체적으로 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도를 찾았다.

도는 이번에 방문한 DB Schenker사에게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복합단지의 지리적 장점과 도의 강력한 육성의지 및 각종 인센티브 등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예정부지 현장을 안내했다.

최근 항공MRO산업의 최대 경쟁력은 비용절감으로 고객과 정비사업장 사이에 걸리는 이동시간(Transit Time)과 서비스 총소요시간(Turn Around Time)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심사다.

이런 상황에서 항공물류 전문업체의 참여는 까다로운 행정검열에 따라 지연되고 있는 중국 내 항공MRO산업의 이동시간(Transit Time)과 비교해 뛰어난 교통-물류의 요충지인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복합단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된다.

DB Schenker사는 항공화물운송 세계 2위, 철도화물운송 유럽 1위, 해상화물운송 세계 3위인 세계적 물류전문회사로서 현재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7년 디비 쉥커 코리아(DB Schenker Korea)를 설립하여 현재 전국 15개 지역(총 약 35,000㎡ 규모)에서 육․해․공 물류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