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추진된다.

이시종 지사는 20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건설현장을 찾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충주 지역을 뛰어 넘어 159만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대회를 준비하자는 붐이 일어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대회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각종 이벤트가 충주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분위기 확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반드시 조정경기장에서 개최하지 않아도 되는 실내 조정대회나 각종 행사는 청주나 서울 등지에서 진행하는 등 대회 개최 분위기가 충북 전체와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세계 스포츠의 빅 이벤트 중 하나”라며 “따라서 영동에서 단양까지 충북의 역량을 집중시켜 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지역화합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D-1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관련 이벤트들이 충주 뿐 아니라 청주와 서울 등에서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 D-1년을 맞아 동호인조정대회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유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플래시몹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 D-1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대회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