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수출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차세대 동남아 전략시장인 필리핀 10개사와 캄보디아에 7개사를 파견해 총 123건의 상담을 통해 471만9000 달러(약 52원 정도)의 계약을 추진하는 실적 거뒀다.

동남아무역사절단은 (주)디에스테크의 미용기기, (주)에어로켐의 접착제 외에 실내벽지, 하수정수장치, 가축용 백신 등으로 엄선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파견하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남아지역 국가들은 한국, 미국, 일본 지역 등 동북아지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충북 도내 업체 제품들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높아 시장진입에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필리핀, 캄보디아는 제조업 규모나 종류가 미미한 상태이고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건설자재 및 소비재 관련 업종의 시장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사절단 파견업체들은 유럽, 미국 등 재정위기 및 긴축재정 본격화 등으로 차세대 전략시장인 동남아 진출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향후에도 동남아시장에 집중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미용기기 등 건축자재 관련 업체들이 동남아에 진출한다면 시장 선점에 보다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급변하는 통상환경 가운데 도내 업체들의 수출시장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충청북도는 고품질의 충북제품에 대해 호응이 좋은 동남아 시장을 수출전략지역으로 삼아 무역사절단 파견 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내년 상반기에도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무역박람회 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