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체험학습과 전통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공주시 반포면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있는 ‘충청남도 어린이인성학습원’은 다양하고 신나는 체험을 그것도 무료로 할 수 있는 곳이다. 인기가 많아 신청 접수 공고가 나자마자 무섭게 마감된다.

숲속생태체험, 계곡생태체험, 우리 음식 만들기, 전래놀이 배우기, 황토길 걷기, 창작 예술 활동, 한옥체험, 풍물놀이 등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만 30여 가지이다.

지난 7일 체험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만났다.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으로 처음 체험하는 전통문화를 마냥 신기해했다. 아이들을 인솔하고 온 어린이집 교사들도 어린이집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체험할 수 있어 좋다며 만족해 했다.

어린이인성학습원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이 같은 교육시설은 전국에서 충남이 유일하다고 한다. 그래서 인근 대전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충남도비로 운영되기에 충남 어린이가 우선이다.

신청은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 누리집(www.insung.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이고 교육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