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유관기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철도 신교통 산학연 연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의 내륙권 발전 시범으로 충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미래철도 신교통 산학연 연계사업은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 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립, 한국교통대학교 출범 등 중부내륙권이 미래철도․신교통 산업의 최적지로 부각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걸쳐 16억6400만원이 투입되며, 현재 참여기관과 기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미래철도․신교통 산학연 연계사업은 충청북도․대전광역시․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교통대학교․KAIST녹색교통대학원․충북발전연구연․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크게 4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산학연 공동 R&D 프로그램 운영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철도관련 기업체에 현장애로 기술지원과 단기적 실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해 ▲국제전기(음성소재), 철도차량 주변압기 실용화 개발기술지원 ▲대원전기(진천소재), 철도배전선로 시공을 위한 전선로 해석 기술지원 ▲대청C&C(청원소재) 철도 사면의 표충유실 방지를 위한 콘크리트 블록 적응성 ▲(주) 이알에스(충주소재) 매립형 철도궤도시스템 내구성 실험 ▲(주)오티에스(대전) 전기 선로 전환 AC전류 측정기술 지원 ▲녹스코리아(충주소재)터널 공기정화용 정화시설 개발지원 사업으로 생산성과 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해 참여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둘째,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은 한국교통대학교와, KAIST녹색교통대학원 2개 기관에서 미래철도 전문지식 및 실무 능력을 겸비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교재개발과 철도시스템 아이디어 경진대회, 국내기업체 견학, 전문인력 교류 등 미래철도․신교통 관련 교육개설과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셋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산‧학‧연‧관 협의회를 구축하여 새로운 기술 정보 등 다양한 정보 및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30여 개 기관‧기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가동하게 된다.

마지막 사업은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기본계획 구상이다. 충북발전연구원에서 금년 8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중 최종 완성될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철도․신교통 산업의 시장 규모가 현재 197조 원에서 2020년에는 36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충청북도는 중부내륙권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래철도․신교통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발판을 이번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