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충북도내 첫모내기 행사가 30일 증평읍 김태복 농가의 논에서 쌀전업농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날 모내기는 운광벼 품종으로 0.63ha에 걸쳐 진행됐다.

충북도는 금년도 쌀 안정생산 목표를 4만2,000ha에 21만5,000톤으로 정하고 지대별, 숙기별로 적기모내기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너무 일찍 심을 경우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동할미가 늘어나 미질이 떨어지며, 또 너무 늦게 심으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하여 벼알 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는 적기 안정 영농추진과 쌀 안정생산을 위해 못자리 설치와 적기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종자, 육묘상자 등 영농자재를 사전에 확보하여 공급하는 등 당면 영농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쌀 안정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필수영농자재지원, 벼 우량종자대 지원, 공동광역방제기 지원 등 10개 사업에 21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 영농단계별 적기안정 영농추진과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도모를 위해 ‘쌀 안정생산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훈모 충북도 농산지원과장은 “영농단계별 맞춤형 지원대책 수립 추진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 쌀 생산으로 충북 쌀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