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릴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인근에 1.4㏊ 규모의 유채꽃밭이 조성됐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센터)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건너편 오석마을과 세계무술공원 유휴지에 각각 9900㎡와 3300㎡ 크기의 유채꽃밭을 만들어 일반에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꽃씨를 뿌린 센터는 한겨울에 돋아난 새싹을 보호하기 위해 왕겨 피복을 씌우고 바람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유채꽃밭 조성에 공을 들였다.

지난겨울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을 이겨낸 유채꽃은 파종한 지 6개월 만인 4월 들어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연평균이 기온이 제주와 영동지방보다 낮은 중부 내륙에 유채꽃밭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센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