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보다 1,379억 원 증액 편성해 지난 21일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3조 6,573억 원(일반 3조 1,756억 원, 특별 4,817억 원)으로 기정예산 3조 5,194억 원보다 3.9%가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특별회계에서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국고보조금 및 농어촌개발기금특별회계 융자금 회수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88억 원을 감액 편성하였으며, 일반회계에서 2012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세외수입 806억 원, 지방교부세 63억 원, 국고보조금 580억 원, 지방채 18억 원 등 1,467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주요사업 편성내역은 2012년도 결산 잉여금에 따른 법정교부금 467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서민복지 정책사업 239억 원,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기업 육성 등 서민경제 안정기반 구축사업 33억 원 등이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등 농가소득증대 사업 101억 원, 관광특구 활성화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사업 120억 원, 수해상습지 개선 등 재난방제사업 234억 원, 지역개발사업 등 도·농간 균형발전사업 180억 원, 소방서 신축 등 소방력 제고사업 62억 원, K-뷰티 포럼 등 오송 화장품 뷰티박람회 후속사업 8억 원 등을 편성하였다.

충청북도가 제출한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7월 1일 개원하는 제322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7월 17일 본회의 의결·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