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1일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를 전력 분야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입기회 확대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전력분야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진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구관서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장, 이청학 한국전력 동반성장처장, 협약 참여 도내 전력기자재 생산 중소기업대표 및 직원, 자문교수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력기자재 생산 협약업체 홍보동영상 상영, 협약업체 지원계획 설명,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는 2011년 하반기부터 동반성장을 추진해 기업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제조, 유통, 금융 등 69개 기업‧기관‧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금년 하반기에 공공기관과 2, 3차 협력업체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전력기자재 생산 업체에 해외 전기 관련 박람회 개최 시 적극 지원하는 등의 마케팅 활성화 지원, 협약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전설비 점검 지원과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전력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해외지사를 활용하여 전력시장 여건, 수출 가능성 등 정보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사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정개선, 원가절감 및 기술개발 노력, 전기절약과 동반성장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되며, 충청북도는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신진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내 대표적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이 함께 손잡고 파트너십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생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것은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 도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도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관서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내 우수 중소업체를 발굴하여 진정한 상생협력 관계 구축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진입기회 확대 및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 지원에 힘써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충청북도는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을 공기업·공공기관 및 제2차 및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나가고, 우수사례 발굴, 기업체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 개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