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중 추석날을 제외하고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산림문화 휴식공간인 미동산수목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 자락에 위치한 미동산수목원은  청주에서 30분 거리로 2001년 5월 개원 이래 연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교육·문화체험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동산수목원은 총 250ha의 규모에 산림과학박물관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장과 산림환경생태원, 산야초전시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휴기간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미동산수목원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식물유전자원 보존과 관람객의 산림문화․생태체험교육의 학습장으로 역할 강화를 위해 올봄 정이품송 가로수길을 조성했고, 장애우들을 위한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과 다육식물원 조성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또 방문자 센터에는 8명의 숲 해설가들이 항시 배치되어, 찾는 이들에게 숲에 대한 해설은 물론, 주말 산림체험교실, 목재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문을 연 산림박물관 내 곤충전시실은 나비, 잠자리, 사슴벌레등 총 309종 500여 점의 곤충표본이 알기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학습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산림휴양 체험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입장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하여야 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