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의 숙원사업이던 보은대교 건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7일  김진식 충북도 정무특보, 유완백 충청북도의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이달권 보은군 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원로, 지역주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개통한 보은대교는 보은읍 시내인 이평리에서 보청천을 횡단하여 삼산리로 연결하는 교량으로, 금년 3월 공사에 착수해 길이 110미터, 폭 16미터 4차로의 교량으로 만들어졌다.

충북도에서 1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자하여 이번에 준공함으로써 연결교량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오던 보은군 주민들이 멀리 동다리교를 우회하지 않고 안전하고 빠르게 건널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보은대교의 좌우측에 설치한 조형물은 보은읍 서쪽지역의 비약적인 발전을 염원하며 삼년산성을 향해 날아오르는 형상으로 매미의 두 날개를 형상화하여 매미의 5덕을 상징화하여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보은 한우축제 및 대추축제를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 보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홍보효과가 있는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대신해 개통식에 참석한 김진식 정무특보는 “충북도는 도내 북부권과 남부권을 논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국도 19호선 내북~운암 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고, 보은 첨단산업단지와 동부 산업단지를 계획대로 2015년 준공되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