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의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5% 증가하는 등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국제선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던 추세에 비추어 매우 고무적인 것이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3월 홍콩, 오사카 노선에 이어 올해 3월에는 방콕 노선이 운휴하면서 이용객수의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지난 3월 말부터 항주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하고 아시아나항공이 북경노선을 재운항하는 한편 장사, 장가계, 하얼빈 등 부정기 노선이 꾸준히 운항되면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몽골리안 에어라인이 청주~몽고 울란바토르 노선을 6월 말부터 8월말까지 주 5회 운항하고 7월부터는 중국 연길, 심양, 장사, 텐진, 상해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어서 국제선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주공항의 지난달 국내선 이용객은 11만2332명으로 전년 대비 3%(3473명) 감소했지만 올 들어 최고 이용률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